본문 바로가기
습관실천프로젝트

데일리리포트 #119 - 아들과 체스

by 데일리아미고 2021. 11. 15.
반응형

어젯밤에 오랜만에 잠을 푹 자서 아침 컨디션은 괜찮았다.

그래도 그저깨 오한이 있어서 만약을 대비해 수영은 쉬었다.

외출도 자제하고 오늘은 집에 있었다.

아들이 숙제하고 놀 때 독서를 많이 했다.

오늘 읽던 책을 마저 읽었다.

 

어제 아들의 조부모님 집에 있던 체스를 가져 오더니 흥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저녁에 체스 방법을 보고 같이 두었고 오늘도 오전에 했는데 상당히 재밌다.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장기랑 비슷하다.

단, 장기와 다르게 몇 가지 어려운 점이 있었다.

킹, 퀸, 비숍, 나이트, 룩, 폰 이렇게 6종류 말을 가지고 킹을 잡는 게임이다.

체스에선 말이라기 보다 기물이라고 표현한다.

장기와 같이 각 말은 이동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를 이용해서 전략을 짜고 상대 킹을 잡는 것이다.

장기는 각 말의 이동만 가지고 상대 왕을 잡지만 체스는 약간 특이한 점이 있다.

캐슬링, 앙파상, 승진이 세 가지의 재밌는 특성이 있다.

이 중 승진은 체스판에서 가장 많은 '폰'이 체스판 끝에 도착하면 다른 말로 바꿀 수 있는 것이다.

보통 사방으로 칸 수 제한없이 움직이는 '퀸'으로 승진한다고 한다.

그래서 가장 약한 졸병이지만 자신의 진영 끝에 도달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

아들과 3판을 했는데 2판은 이기고 한 판은 실수로 비겼다.

휴일마다 주기적으로 아들과 체스를 두어야겠다.

나한테 계속 지면 재미없어 하지 않을까 걱정이긴 하다.

 

내일 스케줄 카톡을 회원에게 보내니 몇 분이 사정상 출석하지 못한다고 한다.

12타임의 살인적인 스케줄이었는데 다행이다.

이럴 때는 회원님에게 감사한다.

오늘도 명상과 독서로 마무리해야겠다.

가족과 편안한 하루를 보낸 것에 감사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