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책리뷰20

당신이 쓰는 모든 글이 카피다 <카피책> 의 저자 정철은 30년 차 배테랑 카피라이터이다. 블로그나 유튜브 제목과 글을 쓸 때 도움을 받고자 읽은 책이다. 책의 타이포도 직접 선택한 건지 모르겠지만 광고글을 써 온 사람답게 각 단락의 제목 글씨체가 마음에 든다. 내가 좋아하는 타입의 글씨체이다. 카피라이터의 글은 간결하고 명확한 것이 특징이다. 가독성이 좋고 눈에 잘 들어온다. 그래야 많은 사람의 눈에 잘 들어올 테고 제품이 잘 팔릴 것이다. 각 단원의 제목도 재미있다. 챕터 2. 로미오와 성춘향의 결혼 너무 익숙하고 진부한 조합보다 서로 낯설고 불편하게 조합하라고 한다. 좋은 반대 옳은 반대 착한 반대 저자가 찾은 조합이다. 이는 영화 제목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 살인의 추억 거북이 달린다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합으.. 2021. 12. 1.
윌리엄 진저의 <글쓰기 생각쓰기> 도서 리뷰 몇 개월 전부터 블로그와 티스토리에 글을 계속 쓰고 있다. 책이 아니지만 나름 글을 잘 쓰고 싶어서 글쓰기에 대한 책을 읽는 편이다. 글을 명료하게 쓰면 말하기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다. 몇 권의 글쓰기 책을 읽었는데 란 책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전문 소설가같은 풍부한 표현력보다 간결하고 명료함을 강조하는 윌리엄 진저의 글쓰기 방식이 마음에 든다. 챕터3 버릴 수 있는 만큼 버리자 '따로 틈을 내서(free up)'에서 '따로'는 없는 게 낫다. -> 틈을 내서 '나의 개인적인 친구'에서 '개인적은 빼자. -> 나의 친구 불필요한 부사나 형용사 등을 사용하는 것은 잘 쓰려는 의지가 강해서 아닐까? 글을 잘 쓰려다 보니 힘이 들어가는 것이다. 저자는 불필요한 것은 빼고 버릴 것은 과감히.. 2021. 11. 17.
에세이나 소설 글쓰기를 한다면 <글쓰기의 최전선> 추천 지난 10월 10일에 다 읽은 은유 작가의 이란 책을 소개한다. 글쓰기에 도움을 받고자 읽은 책이다. 책을 읽고 내가 느낀 점은 에세이나 소설을 쓴다면 이 책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저자의 표현력이 엄청 풍부하다고 느꼈다. 내가 근래에 읽은 책이 마케팅이나 자기 개발, 주식 투자 책만 읽어서 글의 느낌이 180도 달랐다. 그래서 표현력이 더 대단하게 느껴졌다. 저자가 진행하는 글쓰기 교실에서 학생들이 쓴 글도 감탄할 정도로 잘 쓴 것 같았다. 겪은 일에 대한 감정을 묘사하는 게 대단하다. 나는 그냥 순서대로 나열할 뿐이니 차이가 확 느껴진다. 내가 추구하는 방향은 아니지만 글쓰기는 많이 읽고 쓰면 실력이 상승하는 것이 확실한 것 같다. 나도 이전보다 간결하면서 짧게 끊어 쓰기는 잘 되고.. 2021. 11. 3.
엠제이 드마코의 <언스크립티드>... 글쎄? 별로다 엠제이 드마코의 이란 책을 추천하는 유튜버가 꽤 보였다. 서점에서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이라고 크게 쓰여 있는 것을 보고 구매했다. 는 부제인 줄 알았다. 알고보니 부의 추월차선과는 다른 책이다. 어쨋든 같은 작가이기 때문에 흥미를 가지고 첫장을 넘겼다. 저자는 동기부여자들을 사기꾼이라고 말할 정도로 거침없이 비판하면서 시작한다. "그래? 너는 어떤 말을 하고 싶은거지?" 생각하면서 읽어 나갔다. 점점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앞뒤가 맞지 않는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거 별론데~~~!! 중반 이후 300페이지까지 대충 읽다가 끝내 책을 덮어버렸다. ETF, 펀드 등에 투자하고 퇴직연금제도(401k)로 60대 이후 부자되는 것에 대해 서행차선이라고 비판했다. 투자하면서 서서히 증가한 부는 서행차선이라고 한다.. 2021. 10. 29.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