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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실천프로젝트

데일리 리포트 #58 - 아들 휴대폰 변경

by 데일리아미고 2021.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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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철학은 지식의 나열이 아니다.
철학은 반드시 깨달음을 주는 것이어야 한다.
- 김용옥 -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아침부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9시 나의 수영 시간에 맞추어서 아내와 아들이 같이 나가게 되었다. 내가 수영하는 동안 둘은 내 샵에서 운동을 할 것이다. 요즘 주말이나 일요일 일과 중 하나다. 수영 후에 아내와 같이 운동 관련 영상을 찍는다. 유튜브는 내년까지 해보고 잘 안된다면 그만 둘 생각이다. 때로는 빠른 포기도 필요하다. 유튜브를 하나의 수입원으로 만들 생각이었는데 안된다면 투자와 블로그에 더욱 집중할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에서 우선 수입원을 만들고 현금 흐름을 만드는 게 최우선 목표다.

오늘 수영하는 중에 수경이 부서져 버렸다. 밴드와 수경 결합 부분이 떨어져 나가면서 못 쓰게 되었다. 강사 수경을 빌려서 수영했다. 수경이 뿌옇게 되지 않는 좋은 수경이었다. 비싸겠지?! 어제 오늘 이틀 동안 가지고 있던 물건이 망가지면서 본의 아니게 새로운 물건을 사게 되었다. 이런 지출은 어쩔 수 없다. 내일 좋은 일이 생기려나 보다. ㅎㅎㅎ 

 

점심은 오랜만에 아웃백에서 식사했다. 어제도 많이 먹었는데 오늘도 포식했다.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을 넣는 아내가 신기하다. 20년전부터 아웃백을 왔지만 여전히 주문을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 내가 주문한 적이 없다. 신기하다. 식사 후에 아들 폰을 보러 신세계 센텀시티몰 지하에 있는 일렉트로마트에 들렀다. 한쪽은 애플이 차지하고 있었고 건너편에 삼성과 LG가 있었다. 아들이 갤럭시가 좋다고 하여 삼성스토어를 구경했는데 애플 매장처럼 바로 폰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휴대폰 매장처럼 바로 가입하고 개통을 하는 것이다. 구매해서 사용할까 했는데 갤럭시는 약정하는 게 지원금이 많아서 저렴했다. 

 

갤럭시 Z플립이 인기가 많아서 이미 예약하고 준비 중인 폰만 4대나 있었다. 애플마니아인 나조차도 Z플립은 사고 싶을 정도로 잘 만들었다. 신형이기 때문에 출고가가 너무 비싸다. 초딩 4학년인 아들에게 과하다 생각되어서 지난 모델을 보게 되었고, 갤럭시A와 S20FE 두 모델이 적당한 가격에 매력이 있었다. 나는 갤럭시A 최초 모델을 5개월만에 바꿔버린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갤럭시 S20FE를 사주기로 했다. 아들도 흔쾌히 받아들였다.

17만원 정도하는 기기값은 바로 결제했는데 통신비가 비싸다. 6개월간 비싼 요금제를 사용해야 하고 그 이후는 5G 요금제만 가능하기 때문에 기본 5만원대였다. 이제 출시하는 거의 모든 폰이 5G로 나오고 있고 5G 사업 관련 회사들에 대한 뉴스도 접했기 때문에 5G요금제를 하는 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기존 키즈폰 성능이 너무 떨어져서 아들이 영어학원에서 불편하다고 하여 바꿔주기로 한 것이다. 아들이 많이 좋아했다. 집에 오니 오랜만에 친구와 카톡하더니 폰을 자랑하는 걸 보니 기분이 좋았다. 아들 요금제가 나와 아내 요금제 합친 것 보다 비싸다. 열심히 벌어야 한다. 내일 주식 시장이 좋길 바란다. ㅋㅋㅋ

 

오늘도 집에 오후 늦게 들어오게 되었다. 이틀 동안 밖으로 나가니 꽤 피곤하다. 이 글을 쓰고 독서를 한 다음 바로 꿈나라로 가야겠다.

가족과 즐거운 하루를 보낸 것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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