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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실천프로젝트

데일리 리포트 #47 - 8월 마무리

by 데일리아미고 2021.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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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오늘날에는 사람들이 모든 사물의 값을 알고 있지만
그 가치는 전혀 모르고 있다.
- 오스카 와일드 -

 

8월 31일, 이 달의 마지막 날이다. 새벽에 일찍 잠을 깨어 잠이 안 오길래 충분히 휴식이 되었다 판단하여 기분 좋게 기상했다. 5시 40분 꽤 이른 시간이라 ebook을 켜고 읽고 있던 책을 읽었는데 다 읽어 버렸다. 불과 이틀 전에 올린 데일리 리포트에 8월 7권 독서로 마무리했는데 마지막 날 한 권이 추가되었다.

일주일책이 목표였는데 이 달은 일주이책을 실현했다. 책 읽는 게 재밌냐면 아직은 재미보다 성취감으로 읽고 있다. 최재천 교수님이 독서는 일처럼 하라고 했다. 그래서 그냥 열심히 읽었는데 뭔가 읽고 나면 해내었다는 기분이 든다. 게임으로 치면 퀘스트를 하나 한 것 같다. 게임과 비교할 수 없는 성취감이 있다. 

운동과 독서는 어제의 나보다 발전한 것을 느끼게 해 주어서 좋다. 이는 성취감으로 이어지고 계속 좋은 습관을 유지하는 좋은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배움도 중요하지만 이래서 책을 읽으라고 권하는 것 아닐까.

 

돈을 모으기 위해 어떻게 더 벌고 자산을 늘릴지 끊임없이 생각 중인데 지난달까지 지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몇 달 전에 지출한 할부가 남아 있어서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쉽게 줄지 않는다. 이번 달 몇 개의 할부가 끝나면서 절반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피티샵 사용 말고는 모두 체크카드로 돌려서 사용하고 있다. 9월부터 확실히 지출을 줄이고 매주 10만 원의 용돈을 설정했다. 카뱅에 세이프 박스란 통장 속의 통장을 만드는 좋은 기능이 있어서 활용하고 있다. 회사 예비금은 3개월치를 세이프 박스에 넣어두었고 나의 개인지출도 남은 금액은 세이프 박스에 넣어 두면서 지출을 관리하기로 했다. 쓸데없는 지출이 줄어드는 게 확실히 보인다. 절약이 최선은 아니다. 이 돈으로 자산을 늘릴 방법을 늘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다. 잊지 말고 자산 늘리는 데 모든 것을 집중하자!!

 

8월 동안 운동 강도를 조절하면서 손목, 어깨, 무릎 관절이 많이 회복되었다. 잠시 미뤘던 턱걸이를 9월부터 시작해보자. 조깅은 속도를 더 천천히 높여야 한다. 0.1 높여도 무릎이 안 좋다. 운동 시간은 나의 현금 흐름을 만든 이후에 늘릴 것이다.

 

어제는 수업이 많아서 적어 놓은 일 중 몇 개를 빼먹었는데 오늘은 모두 해내었다. 오전에 차량 엔진오일 교환 때문에 스케줄을 변경해서 가능했다. 폭스바겐은 한 번 맡겨 놓으면 2시간을 점검한다. 뭔가 많이 점검해주는 것 같긴 하다. 냉각수가 줄었는지 보충했다고 한다. 초반에는 대충 하지 않을까 의심을 했었는데, 브레이크 패드 마모도와 배터리 체크로 의심을 거두었다. 배터리 관련 데이터를 따로 출력해서 가져오더니 교체해야 한다고 했었다. 정식 센터는 너무 비싸서 자가 배터리 교체를 했지만 확실히 점검은 하고 있는 것 같다.

 

차량을 맡기고 고객 대기실에서 맥북 에어를 가지고 SNS 글을 적었다. 폭스바겐 고객 대기실 나쁘지 않다. 냉장고만 촬영했는데 옆에 커피 머신도 있고 따뜻한 티백도 있다. 이사하더니 컴퓨터도 모니터가 커졌다. 안마 의자도 두 대 그대로 있어서 좋다. 고객 대기실 기다리면서 안마했었는데 지금은 할 일이 많아서 블로그랑 티스토리 작업이 먼저다.

음료는 오랜만에 콜라를 선택했다. 정신없이 글 쓰는 중 정비 완료 연락을 받고 내려갔다. 너무 빠른데;;; 생각보다 일찍 차량을 찾게 되어서 샵으로 오자마자 조깅을 했다. 어제 못한 운동도 했고, 여유가 있어서 동기부여 영상이랑 포르쉐 타이칸 영상을 보았다. 책은 아침에 90분을 읽었지만 새로운 책을 읽기 시작해서 점심때 프롤로그만 읽어 보았다. 재밌을 것 같다. 오늘 다 읽은 책은 조만간 리뷰를 써야 한다. 이번 달 8권 읽는 바람에 리뷰가 계속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새벽에 일어나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냈지만 일이 끝날 때 되니 정말 피곤하다. 어제 시간이 없어서 못한 것을 밤늦게까지 하는 바람에 늦게 잤는데 너무 일찍 일어났기 때문이다. 오늘은 이 글을 끝으로 잠자리에 누울 생각이다. 잠시 책을 보다가 골아떨어질 것 같다.

오늘은 뭔가 나를 위한 시간이 많아서 좋았다. 즐거운 하루를 보낸 것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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