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리포트#43 - 조깅은 즐겁지 않다

[오늘의 명언]
무미 건조한 단조로움에 할애할 시간은 없다
일할 시간과 사랑할 시간을 빼고나면 다른 것을 할 시간은 없다
- 코코 샤넬 -

 

주식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유튜브 영상도 챙겨 보는데 정말 혼돈의 카오스다. 미국의 전문 투자자들은 분산 투자를 하라고 하고 국내 투자자는 집중을 하라고 한다. 단기 투자로 수익을 내어서 책을 쓴 사람도 있다. 그래서 오늘 마음이 떠서 갈팡질팡 하고 있었는데 싹 정리가 되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요즘 뜨고 계신 김승호 회장님의 주식 투자 원칙에 대한 영상을 들으면서 마음을 확실히 잡았다. 운전 중에 소리만 듣는다. 절대 보면 안 된다. 

 

몇 년 만에 몇 십억 자산 만든 투자자들 얘기보다 4,000억 자산의 김승호 회장님의 말씀이 끌렸다. 4,000억 부자가 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장기 투자를 베이스로 하되 10년 바라 보기엔 내 나이가 많다. 그럼 너무 재미없기 때문에 50%는 적립식 장기 투자를 베이스로 하고 10%는 월 트레이딩 40%는 달러 투자를 하기로 했다. 3년 해보고 비율은 다시 조정할 생각이다.

제목은 조깅으로 정하고 투자얘기만 한 것 같다. 오늘 조깅은 쉬었다. 어제 하체 운동하면서 조깅을 쉬었어야 하는데 오늘 시간이 없어서 했더니 무릎이 좋지 않아서다. 내일 조깅을 할 것이다. 매번 조깅하면서 느끼는 것은 정말 재미없다. 조깅하는 내내 타이머를 몇 번이나 보는지 모른다. 그래도 5개월 동안 정해진 시간을 포기하고 그만둔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무릎이 안 좋으면 주법을 바꾸거나 속도를 줄여서라도 20분을 채웠다. 

 

이것도 못하면 절대 성공 못한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 몸이 피곤한 날에도 절대 운동을 쉬지 않고 있다. 물론 아프면 쉬어야 한다. 이건 트레이너로서 당연한거다.^^;;

 

그래서 어제 조깅은 쉽지 않았다. 몇 번이나 그만둘까 고민했었다. 매 조깅 때마다 이러고 있다. 그만 두면 지금 하고 있는 모든 걸 포기할 것 같아서 절대 멈출 수 없다. 50대 목표로 한 자산을 만들 때까지는 무조건 해야만 하는 것이다. 대신 오늘 어깨 운동이 너무 좋았다. 90% 정도 어깨 컨디션이 좋아서 오랜만에 즐겁게 운동했다. 그래서 일도 신나게 하고 퇴근했다.

오늘 즐거운 하루를 보낸 것에 감사한다. 내일도 좋은 하루를 위해 오늘을 마무리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