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리포트#26 - 부산 코로나 4단계

성공의 비결은 어떤 직업에 있든 간에 그 분야에서
1인자가 되려고 하는 데에 있다.
- 앤드루 카네기 -

 

지난 주말 확진자수가 170명 넘게 나오면서 오늘 코로나 4단계로 격상되었다.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저녁 6시 이후는 그냥 집에 있으란 말이다.

나야 주말에나 가족과 마트 장 보거나 필요한 것 사러 가는 정도라서 상관은 없다.

평일은 밤까지 샵에서 일해야 하니까

체육시설 담당하는 부서에서 늘 문자로 보내준다.

3단계와 큰 차이점은 없다. 영업정지만 아니면 된다. 영업정지는 손해가 막심하다.

오픈은 되어 있어야 먹고 살 수 있다. 6시 이후 2인까지 집합 가능하니 음식점이 상당히 타격이 클 것 같다.

하루빨리 끝나야 할 텐데...

 

15년 정도 트레이너 생활을 하면서 정해진 수업을 취소 없이 진행한 날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월에 한 번도 힘들다.

오늘도 수업 변경이 있어서 운동할 시간을 만들었다. 요즘 스케줄 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다.

너무 무리하지 않게 수업 변경을 하면서 내가 해야 할 일의 시간을 확보 중이다. 

 

오늘은 하체와 이두 운동을 하는 날이다. 운동효율을 높여 40분 만에 끝냈다.

다리 운동을 할 때 조깅은 쉬기로 했다. 무릎에 부담이 가기 때문이다.

운동이 끝나고 상담이 있어서 빠르게 정리하고 고객을 맞았다. 계약 한 건으로 돈 벌어서 기분이 좋다.

 

오늘은 사진 두 개를 비교해 보자. 똑같은 것 같지만 빛과 그림자로 인해 복근의 선명도가 달라 보인다.

어디서 찍으면 잘 나올지 항상 옮겨 다니면서 찍고 있다. 이것도 일이다.

사진은 100% 믿으면 안 된다. 각도와 조도가 엄청 중요하다. 그리고 실력이 되면 포샵까지 하면 최상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오늘 PT 계약으로 돈을 벌고 금요일 또 상담 예약이 있어서 기분 좋은 하루였다. 

기분 좋은 하루가 되어서 감사한다.

어느 게 잘 나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