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리포트#84 - 충만한 하루

이전에 아파서 매일 일정이 많이 무너졌지만 여전히 지키는 것 중 하나는 일어나자마자 하는 독서다. 7시를 갓 넘어서 일어난다. 기상하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책을 보는 것이다. 눈을 뜨자마자 30~40분가량 책을 본다. 주말, 일요일에도 예외 없이 잠에서 깨면 무조건 독서부터 하고 있다. 확실하게 습관이 된 것 같다. 이제 독서가 재미있고 사놓은 책을 빨리 읽고 싶다. 미리 구매한 책만 4권이다. 얼른 읽고 싶다.

 

ebook은 기상하자마자 바로 볼 수 있어서 편리하지만 실물 책은 불을 켜야 읽을 수 있는 단점이 있다. 아내가 옆에 잠들면 거실에 나갔다 들어오는 것도 방해되기에 북라이트를 구매했다.

오늘 배송 받았는데 크기에 놀라고 밝기에 또 한 번 놀랐다. 생각보다 밝아서 잠든 아내를 깨우지 않을까 걱정이다. 현재 ebook으로 책을 보고 있어서 실물 책을 볼 때 사용해 봐야겠다. 사용하다 보면 배터리 용량이 줄어들면서 빛이 약해지면 괜찮을 것 같다. 열심히 읽어서 올해 안에 50권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지금 데일리리포트를 작성하는 중에 시끄러워서 쫓겨났다. 이제 일을 마치고 들어왔으니 지금 말고 이걸 쓸 시간이 없다. 책을 더 읽고 자고 싶은데 그럼 12시가 넘을 것 같다. 급하면 안 되지만 밤늦게 일하는 자영업을 정리하는 건 최대한 앞당기도록 노력해야겠다. 나도 밤 9시에 글을 쓰고 10시에 책을 보다가 잠들고 싶다. 새벽에 일어나서 책을 보고 가벼운 조깅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걸 목표로 오늘도 열심히 살았다. 노력으로 되는 건 아니다. 잘 해야 하고 기회가 다가오는 것에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기회는 분명 온다. 그때 놓치지 않기 위해 마인드 세팅을 위한 습관은 계속되어야 한다.

오늘은 아침에 조깅을 하려다 독서를 했다. 오전에 독서 1시간 목표를 이미 달성했다. 그래서 마음 편히 점심을 먹고 운동에 올인했다. 주식을 체크하고 관련 동영상도 찾아 보는 것이 오늘의 일과다. 블로그 글쓰기가 목표였는데 흥이 나지 않아 책을 더 읽었다. 블로그와 유튜브에 대한 열정이 식어 버렸다. 지금은 운동, 독서, 주식 투자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다. 15년을 넘게 해온 트레이너 생활을 정리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해서인지 블로그 글쓰기가 잘 되지 않는다. 이럼 안되는데 생각하면서도 마음이 잡히지 않는다. 

 

마음이 흔들리고 힘들 때 이전에 나는 프라모델 건담 만들거나 애니메니션을 보았다. 혹은 영화도 보았는데 요즘은 책을 읽거나 주식 투자 관련 영상을 보고 있다. 아님 목표로 둔 포르쉐 타이칸 영상을 찾아본다. 동기부여, 주식, 포르쉐 타이칸, 책에 관한 영상만 보고 있어도 유튜브 알고리즘이 호기심 가득한 영상을 제시한다. 놀랍고 무서울 정도다. 이래서 유튜브에 빠지게 되면 밤새도록 보게 되는 것이다. 목표를 매일 적고 독서와 운동을 하면서 중심을 잡게 되면서 유혹에 빠지지 않고 있다. 100% 안 보는 것은 아니지만 한 두 개 정도 보고 나에게 도움이 되는 영상으로 돌아간다. 게임은 아들이 같이 하길 원할 때 말고 하지 않은지 5개월째다. 독서가 게임보다 재밌다.

 

오늘도 열심히 일하고 책도 보고 운동을 하였다. 요즘 매일이 충만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조금 여유를 가지고 매일 작은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 지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좋은 하루를 보낸 것에 감사한다. 내일도 1% 더 발전할 나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