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예약된 스케줄의 변동 없이 일을 했다. 취소가 없는 날은 거의 없기 때문에 이런 날은 드물다. 취소가 되면 블로그 글도 쓰고 하려 했는데 정해진 일정만 소화하기로 했다. 어제 늦게 잤기 때문에 데일리리포트 적고 바로 잠자리에 들 것이다. 이전에 새벽까지 블로그를 했는데 가치 있는 일에 더욱 투자하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독서를 하고 일정을 적는다. 오늘은 적은 일정을 그대로 수행하였다. 오전에 조금 피곤해서 독서를 하고 낮에 근육운동 이후에 조깅을 했다. 웬만하면 오전에 뛰는데 컨디션 때문에 바꾸었다. 바꾸길 정말 잘한 것이 점심 지나서 쳐지던 신체가 많이 가벼워졌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한 번에 모든 운동을 진행하였다. 가슴/삼두근/복근 운동, 조깅을 했다. 총 90분 정도 소요되었다. 벤치 프레스 할 때 오른쪽 팔꿈치가 안 좋았던 것 외에 전반적으로 기분 좋게 운동했다. 운동 컨디션은 최상이었다.
코스피는 여전히 절망적이다. 주식 매매 프로그램 HTS에 누가 거래를 하는지 알 수 있다. 개인, 기관, 투신, 외국인 등 이렇게 나오는데 최근 주가가 많이 떨어져도 개인은 매수를 많이 했는데 오늘은 매도도 많았다. 안타깝다. 연말까지 버티면 될 것인데 수익률만 바라 보고 투자한 사람들이 던지는 것이다. 삼성, 엘지, 현대 등 개별 기업은 실적도 좋고 다 잘 나가고 있는데 안타깝다. 원자재, 원유, 유통 등은 늘 변수가 있기 때문에 회사가 문제없다면 들고 있거나 더 사들이면 된다. 내가 보유한 주식의 재무제표를 한 번씩 보고 있는데 영업이익이나 현금흐름이 마이너스인 회사는 없다. 올 6월까지 꾸준히 매출, 이익, 현금 등이 증가한 회사뿐이다. 주식은 언제나 오르내린다. 계속 상승하거나 떨어지지 않는다. 난 3년 가지고 있어도 된다고 판단한 주식이 80%이기에 별생각 없다. 더 사들일 돈이 없는 게 훨씬 안타깝다.
매일 목표를 적고 장기 목표도 보면서 마인드를 세팅하는 것이 주식 하락장을 버티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독서와 운동도 마찬가지다. 하루 종일 주가만 보면 겁이 날 수밖에 없다. 책을 읽고 운동을 하고 세부적인 목표를 실천하면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다. 지금 어떻게 돈을 마련해서 추가 매수를 할지 더 걱정이다. 부자가 되려면 좋은 습관을 만들고 반복해야 하는 이유를 크게 느끼고 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를 보낸 것에 감사한다. 퇴근길 택시를 보고 욕을 한 것은 반성한다. 아니! 해도 되지 않을까. 도로 위의 해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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