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리포트#12 가방을 사버렸다.

내가 운영하는 PT샵은 스케줄이 꽉 차서 더 이상 회원을 받기 힘든 상황이다. 나의 샵이 살아 있음을 알려야 하니 오랜만에 광고용 글을 업로드했다. 샵이 위치와 관련된 4개 검색어를 선택해서 돌아가면서 올리는 데 웬만하면 상위 노출이 된다. 다른 헬스장은 거의 블로그 홍보글이지만 나는 직접 운영하는 블로그이기 때문에 글 올리면 거의 100% 상위 노출이다. 이 검색어가 지역 한정이고 인기 없다는 게 문제지만 ^^
티스토리도 방문자가 늘길 기원한다.

어제부터 고민하던 가방을 오늘 사버렸다. 5년을 쓴 가방을 그대로 쓰려다 수납이 좋지 않아서 고민을 했다.
지출을 줄이고 1억을 모을 생각인데 이게 맞는 건지 고민이었다. 금액도 저렴한 가방이 아니라서 선택이 쉽지 않았다.

가방 사버렸다.

하지만 그냥 사버렸다. 이걸 고민하는 시간에 빨리 결정하고 다른 일을 해야 한다. 저렴한 걸 사면 몇 번 더 사게 되어서 한 번에 괜찮은 제품을 사는 게 나에겐 이득이다.

에어팟 사기 전에 저렴한 블루투스 이어폰을 몇 개나 구매했는지 모르겠다. 총구매액이 에어팟을 넘어선 것은 맞다. ^^;;
처음부터 적당한 금액의 괜찮은 제품을 사는 게 이득인 것이다. 살 계획이라면 고민하지 말고 빨리 결정하는 게 좋다. 고민할 시간에 다른 일을 하게끔 하자. 그렇다고 소비를 늘리지 말자.

어제 찍지 못한 네이버 블로그용 사진을 찍었다.
할 일 메모를 꼼꼼히 보면서 꼭 해내자. 할 수 있는 것만 기록해 놓은 건데 것도 못하면 안 된다.

등 운동 대신 헬스 팁에 대해서 영상을 찍었는데 마음에 안 들어서 지웠다. 내일은 찍을 시간이 안 날 것 같다. 

그래도 시간이 나면 무조건 해야 할 일 중에 필요한 것을 우선으로 하자.

오늘도 복근 운동하고 사진 올린다.
내일은 조깅과 근육운동이 쉽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늘 변수는 존재한다. 취소가 되면 운동이나 다른 할 일을 꼭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