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리포트#52 - 하루 빼 먹었다.

[오늘의 명언]
꿈과 목표, 그리고 자신의 신념을 실현하는 유일한 방법은 '행동'이다.

 

어제 데일리 리포트를 안 썼는지 몰랐다. 아니 이럴 수가... 아니 쓴 줄 알았다. 허허~ 하루 넘겨 버리다니 반성해야겠다. 단 몇 글자를 적더라도 무조건 써야 하는데 말이다. 빼먹지 말고 남겨야 한다. 그래서 오늘은 어제 것도 약간 포함해서 리포트를 작성하자.

 

어제 아내와 아침에 약간 트러블이 있어서 그 날 모든 게 틀어진 것 같다. 오후부터 서로 풀려서 같이 티브이도 보고 와인도 한 잔 했지만 낮까지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 장난을 걸면서 서로 풀긴 했지만 마음의 평정심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는다. 데일리 리포트를 안 쓴 걸 보니 말이다. 그럼에도 습관으로 항상 유지하던 마인드 셋 때문에 확실히 욱하던 것이 완화되었다. 모든 게 변화되어서 정말 좋다. 습관이란 게 이래서 좋구나!

 

오전에 안 좋았지만 낮에 아들과 애니메이션도 같이 보고 숙제할 때 나는 옆에서 독서도 했다. 그리고 카드 게임도 하고 닌텐도 스위치로 같이 게임을 했다. 그러면서 마음이 풀렸고 아내한테 장난도 치고 저녁에는 베란다에 앉아서 고기를 구워 먹었다. 지난주는 소고기 어제는 돼지고기!! 아내와 아들이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어제 BJ포그의 <습관의 디테일>을 다 읽었다. 너무 재밌게 봤다. 조깅 5분부터 시작해서 20분을 만든 나의 습관 만들기 방법이 책을 거의 흉내낸 것이었다. 내가 잘하고 있다는 증명이 되어서 기분이 좋았다. 바로 나를 칭찬해 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작은 습관부터 시작하라' 이걸 영감으로 5분 운동 루틴을 만들어 보았다. 만들었다기보다 제시하는 것이다. 5분 운동을 하루의 습관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유튜브와 네이버 블로그에 업로드할 생각이다. 6분, 7분, 10분으로 계속 늘리면서 운동 효과보다 운동하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 수 있게 습관 만드는 것이 목표다. 나만의 생각일 수 있지만 분명 도움이 되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물론 피드백을 받으면 제일 좋을 것이다.

 

오늘 월요일은 수업 변동이 많아서 운동도 하고 독서도 하고 영상도 찍고 할 것 다했다. 계속 미루던 쓰레기 정리도 하고 오늘은 제대로 메모한 일을 해내었다. 매출 두 건이 발생하여 돈도 벌고 정말 끝내주는 하루를 보냈다. 복근 사진을 찍어보니 주말에 과식하고 삼겹살에 와인까지 먹어서인지 데피니션이 줄어들었다. 대신 가슴과 어깨의 근육이 약간 펌핑되어 있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 평일에 먹는 것 조절해서 데피니션을 살리자. 내일도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라며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