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리포트 #114 - 주식 MTS 사용량 줄이기

지금 가장 심각한 문제는 수면 장애가 왔다는 것이다.

아마 감기는 수면의 문제였던 것 같다.

잠자리에 들 때 크게 걱정이 되는 문제가 떠오르지 않는데 잠을 못 이루는 것이다.

혹은 중간에 깨는 게 큰 문제 같다.

 

9월에 아프면서 한 번 틀어진 생활이 계속 이어져 왔다.

독서와 운동 외에 다른 것은 많이 줄인 상태인데 주식에 대한 집착이 커진 것이다.

어느 순간 매일 주식 호가창을 틈틈히 보고 있었다.

장기투자하기로 마음 먹고는 매일 변동하는 주가에 마음이 뺏긴 것이다.

몸이 아프면서 부정적인 생각이 들고 코스피에 대한 불만이 극에 달했다.

그러면서 몸에 무리가 온 것이 아닐까 하고 개인적으로 진단해 보았다.

 

그래서 오늘 출근 길에 증권 시황을 보지 않았다.

세계의 큰 흐름은 알아야 하니까 해외 경제 뉴스를 들으면서 출근했다.

점심 때 잠시 주식 창을 열고 닫았다.

3시 넘어서 장 마감에 한 번 더 보고 이후는 주식 MTS를 열지 않았다.

어제 본 유튜브가 굉장히 유익했던 것 같다.

나의 주식 계좌를 대충 보기로 했다.

 

아직 몸상태가 안 좋기 때문에 오늘도 쉬는 시간에 독서를 했다.

오늘도 여기서 끝내고 독서로 마무리하자.

주식창 안 쳐다 본 것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