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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실천프로젝트

데일리리포트 #113 - 다시 돌아보는 투자

by 데일리아미고 2021.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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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도 안 좋아서 걱정이 많았는데 아침에 눈을 뜨니 몸상태가 호전되었다.

내일 또 일을 나가야 하기 때문에 오늘 쉬면서 많이 좋아지길 바란다.

오전에는 아들 옷을 사러 잠시 외출하러 나갔다.

작년 초에 썰렁했던 거리에 비하면 오전인데도 사람이 제법 보인다.

점심에는 아내가 유튜브로 봤던 돈가스집에 들렀다.

12시에 도착해서 다행이었다.

우리 뒤로 상당히 많은 팀이 대기를 했다.

식사 후에 커피를 먹고 근처에 주차한 차를 가지러 갔는대도 여전히 줄이 있었다.

맛있는 집은 코로나라도 역시 문제없다.

 

사람이 더 붐비기 전에 집으로 돌아왔다.

아들은 거의 다 나은 것 같고 나역시 오늘 기침이 줄었다.

주식 관련 영상을 보고 책을 보면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투자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요즘 거의 매일 주식창을 쳐다 보면서 주가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었던 것이다.

장기 투자한다고 큰소리 쳐놓고는 매일 주가를 살폈다.

이러니 스트레스를 받고 힘이 든 것이다.

 

이제 몇 개월 투자했는데 벌써 큰 이익을 내려고 욕심부렸던 것이다.

미국이든 한국이든 1년 12개월 중 수익이 나는 구간은 1~2개월 정도라고 한다.

현재 뜨고 있는 앤비디아, 테슬라조차 올해 수익 중 최고 구간은 10월에 달성했다.

10월 한 달만에 올해 수익의 대부분을 달성한 것이다.

1년도 투자하지 않았고 본격적으로 투자한 시기가 7월부터다.

코스피를 보면 12개월 중 지난 11~올해 2월까지가 수익 구간인 것이다.

나는 이미 수익구간을 지났다.

다음 수익구간을 생각하고 횡보하는 주식 중에 저점에 있는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코스피 비중을 줄일 생각이지만 분명 한국 시장은 눈여겨봐야 한다.

2000~2010년은 한국의 코스피 상승폭이 컸고, 2010~2020년은 미국의 상승폭이 어마어마했다.

통계적인 흐름을 본다면 앞으로 10년은 우리나라 시장이 강세장일 수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건 지나봐야 안다.

 

어쨌든 투자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1년마다 상승구간을 살펴보고 어떻게 투자할지 고민해야겠다.

지금 몇 개월은 제대로 투자를 못한 것이다.

밤에 기침을 거의 하지 않는 것을 보니 몸은 많이 나은 것 같다.

오늘 다시 마음을 잡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한다.

독서로 오늘을 마무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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