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마무리하고 집에 들어오니 밤 11시다. 아내와 아들은 이미 잠자리에 들었다.
작년에는 12시에 들어오기도 했다. 지금은 한 타임 줄였다.
보람찬 하루였다고 착각한 시기였다. 어리석은 선택이었던 것이다.
아끼면서 저축하고 투자했다면 지금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있거나 목표가 얼마 남지 않았을 것이다.
즐기면서 산다는 것은 평생 일할 것을 각오해야 한다.
올해 깨닫고 투자에 뛰어 들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부자가 되려고 조급하면 안되지만 늦게 들어올 때마다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하면 다른 곳에서 수익을 올릴지 매일 고민하고 있다.
길은 정했지만 다른 것도 있을지 생각하는 것이 좋다.
내일도 9시에 나가서 11시에 들어오는 하루가 될 것이다.
나같이 종일 일하고, 일하는 만큼 번다고 착각하고 있다면 허리띠를 더 많이 졸라 매고 빨리 탈출을 꿈꿔야 한다.
자신의 시간을 투입해서 버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부자는 효율적으로 일한다. 시간의 자유도 있다. 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쉬고 싶을 때 쉰다.
이것을 위해 시드 머니를 마련하고 빨리 재테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2025년까지 자산을 모을 때까지만 이 일을 할 것이다.
내년에 1억 만들기를 달성하고 투자 수익을 보고 목표를 당길 것이다.
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가능하다.
오후에는 FILA, 쎄트랙아이, 유비케어라는 세 기업을 재무제표로 분석을 했다.
워런 버핏이 했을 거란 가치 투자 계산 방식을 적용해 보니 FILA는 10% 정도의 수익이 가능할 것 같다.
물론 15%의 성장을 한다고 가정할 경우다.
영업이익과 매출이 떨어진다면 불가능하다.
쎄트랙아이는 판단이 안되고 유비케어는 상승률이 FILA보다 낮다.
헬스케어 섹터에서 고른 회사인데 이익증가률이 중견기업보다 적으니 투자가 망설여진다.
이러면 투자하지 말아야겠지?!
나도 가치 투자할 기업을 찾아 보고 있다. 실패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하지 않는다면 투자자로 전향하기 힘들다.
큰 기업은 잘 나가고 있는지 분석을 하면서 주식을 사들인다.
작은 기업은 분석을 통해 성장 가능성에 투자해야 한다.
나만의 투자 종목을 찾아 보자.
오늘 운동을 쉬고 기업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계속 분석을 해볼 것이고 시간을 정해서 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할 일을 생각나면 하는 것이 아니라 스케줄을 잡고 해야 한다.
내일 할 일을 계획할 때 비는 시간에 꼭 넣어서 공부하자.
일할만큼 일하고 공부도 한 충만한 하루를 보낸 것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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