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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실천프로젝트

데일리리포트#89 - 하체 운동은 꼭 해야 한다

by 데일리아미고 2021.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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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먹은 단백질바 때문인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 저녁에 닭가슴살을 먹고 10시에 커클랜드 단백질바를 먹었다. 생각보다 많이 달지 않고 카카오 70%를 먹는 맛이었다. 잠들고 3시간 간격으로 화장실을 갔고 몸은 약간 긴장된 흥분 상태였다. 내가 추측하는 건 저녁 이후 먹은 단백질량이 많아서 소변으로 자꾸 배출 된 것이고, 진한 초코가 교감신경을 자극해서 몸이 약간 긴장된 상태였던 것 같다. 이 단백질은 운동 전에 먹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약간 피곤한 상태로 일을 했다. 컨디션도 문제였지만 하체운동하는 날이라서 조깅은 생략했다. 나이가 들어서 달리기와 하체운동을 하루에 같이 하면 무릎이 좋지 않다. 과거에 나는 상체 운동만 했다. 국민 루틴이라고도 하는 가슴-등-어깨-다리 순서로 운동을 했는데 4일째 하체 운동하는 날은 조금만 컨디션이 안 좋아도 대충했었다. 지금은 운동량이 적지만 빼먹지 않고 순서대로 진행하고 있다. 살이 빠져서 허리가 널널한 바지도 허벅지 부분은 딱 맞은 정도다. 많이 말라 보이지만 실제는 심하게 얇진 않다. 무릎 관절이 가늘어서 시각적으로 많이 약해 보인다. 건강을 위해서도 하체 운동은 빼먹지 말고 해야 한다.

일하는 중간에 현재 보고 있는 주식 관련 책을 통해 기업 자산 가치를 계산해 보았다. 제대로 한 건지 모르겠지만 재미는 쏠쏠했다. 내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을 계산해 보니 대기업의 대형주는 어느 정도 맞는 것 같은데 한참 성장 중인 기업은 현재 주가와 계산한 가치와 차이가 너무 심했다. 책에도 완벽하지 않다고 했기 때문에 참고용으로 계산해 보았다. 내일은 내가 보유한 다른 종목과 관심을 가진 종목에 적용해 보아야겠다. 일정한 상승을 타는 종목의 기대 수익과 매수 가격을 계산할 때 쓸만한 것 같다. 아니면 미국 주식에 적합할 수 있다. 우리나라와 같이 변동성이 심한 나라는 버핏식 가치 계산법은 잘 맞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오늘도 일찍 일을 끝내고 집에서 저녁을 먹기 위해 빨리 들어왔다. 한 번식 아내와 와인을 마시면서 저녁을 먹는데 이게 그렇게 좋다. 한 달에 한 두번 먹으면 많이 먹는다. 자영업이 이래서 힘들다. 와인은 저렴한 4,900원이었지만 먹을만 하다. 실제 한 두 브랜드를 계속 즐겨 먹지 않는 한 비싼 와인이나 저렴한 것이나 차이 느끼기 힘들다. 우리 부부는 만 원이내 와인을 주로 사먹는다. 비싼 것이나 차이를 모르기 때문에 이왕 먹는 거 저렴하게^^ 일찍 들어와서 가족과 식사하면서 티비도 보면서 하루를 끝마친다.

좋은 하루를 보낸 오늘도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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