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리포트#76 -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

오늘의 명언은 아주 짧지만 지금 나에게 강렬하게 와닿았다. 코스피가 엄청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현재 주식에 투자한 모든 사람에게 좋은 말일 것이다. 인내하면 다시 급등하는 날이 올 것이니까!!

몸이 아프고 나서 기상 시간이 늦어져서 아침에 책 읽는 시간이 줄었다가 이번 주부터 기상 시간을 당기기 시작했다. 습관은 항상 쉽게 시작해야 한다. 8시에 일어나던 사람이 6시 기상을 목표로 했다면 바로 일어나면 실패는 불보듯 뻔하다. 7시 50분-> 7시 40분 ->7시 30분. 이런 식으로 서서히 시간을 앞당겨야 한다. 나는 이번 주부터 7시 30분 기상을 시작으로 오늘 7시 10분에 일어났다. 그래서 오늘 아침은 책을 30분가량 읽었다. 내일은 일이 많은 날이라서 오늘과 같은 시간에 일어날 예정이다. 다음 주에 컨디션을 보고 조금씩 줄일 것이다.

 

조깅은 주 4회가 목표인데 3회를 이미 달성했기 때문에 오늘은 근육 운동만 했다. 운동 이후 오랜만에 닭가슴살을 먹었다. 여유가 생기면 다시 근육을 더 만들고 싶다. 지금은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 최대한 노력할 때이다. 모든 건 부를 이루면 자연스레 가능해진다. 그때까지 노력하자.

오늘 할 일 메모와 하루 할 일 체크

 

피티샵은 장기 회원이 많아서 신규회원을 한동안 받기 힘들었는데 오랜만에 낮 시간이 가능한 고객이 오셔서 등록을 하였다. 올 해는 신규회원이 월 평균 1.5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기존 회원님들이 계속 재등록을 해주어서 사업을 유지하고 있다. 내 몸으로 하는 일이라 슬슬 일을 줄이려 했는데 주식 시장이 좋지 않다. 투자 수익은 일정하지 않다는 걸 실제로 느꼈다. 이번 달 초만 해도 월 200만 원은 가능하겠다고 자만했는데 코스피가 연일 하락하면서 불가능하게 되었다. 다음 달도 어찌 될지 알 수 없는 것이다. 아직은 내 일에 집중하고 매진해야 한다.

 

이번 주는 블로그와 유튜브를 1회씩 업로드했다. 이전까지 주 3회 업로드 목표에 매일 쫓겨서 하다가 번 아웃되었기 때문에 여유롭게 하기로 했다. 신기한 것은 유튜브를 잠시 쉬었는데 구독자가 꾸역꾸역 늘면서 400명이 되었다. 참 인생은 신기하고 재미있다. 살짝 포기할 때 되면 희망이라는 떡밥을 던진다. 분명 힘들지만 이건 넙죽 받아야 한다. 이런 것이 기회다. 그래서 오늘 바로 업로드를 했다. 새로운 구독자를 실망시킬 순 없으니까!!

아침에 <재무제표를 알면 오르는 주식이 보인다>란 책을 다 읽고 다음으로 <나도 회사 다니는 동안 책 한 권 써볼까?>란 글쓰기 관련 책을 읽기 시작했다. 나는 전문 작가보다 일반 사람이 자신만의 노하우로 쓴 책이 읽기 쉬워서 좋다. 최근 매일 데일리리포트를 쓰다 보니 예전보다 글은 늘었다. 아직 글쓰기 할 정도는 아니지만 처음보다 단어 선택도 좋아지고 잘 쓰이는 것 같다.

9월도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 다음 달도 열심히 달려 보자. 번 아웃되지 않기 위해서 우선순위를 조금 바꾸고 SNS는 천천히 하기로 정했다. 다음 달도 열심히 해보자. 이 달도 멋진 30일이 된 것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