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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바로 실행하는 <무조건 팔리는 카피 단어장> [도서 리뷰]

by 데일리아미고 2021.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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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하는 책은 간다 마사노리, 기누타 쥰이치 저자의 <무조건 팔리는 카피 단어장>이다. 유튜브, 블로그, 티스토리, 나의 피티 샵에 필요한 마케팅을 공부할 생각으로 구매하였다. 이 책은 베스트 상품 광고에 쓰인 카피를 예문으로 나열한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예문을 보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많이 보고 써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책의 예문을 토대로 카피를 써 나가면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을 읽는 와중에 몇몇 예문을 인용해서 블로그와 유튜브 제목에 사용해 보았다. 당장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이미 쓰인 카피이기 때문에 그대로 쓴다면 법적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이미 유행이 지난 카피라서 큰 재미를 볼 수 없을 것이다. 앞으로 계속 연습해 나가면 좋은 카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문과가 아니라서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도 절대 못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생각하고 내뱉는 순간 진짜 그렇게 될 테니까.

 

책에서 카피의 문장 구성 법칙을 'PASONA'라고 부른다. 

Problem = 문제

Affininty = 친근

Solution = 해결

Offer = 제안

Narrow = 범위 좁히기

Action = 행동

 

저자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문장의 구성이 다음과 같은 순서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순서는 바뀌어도 상관은 없다. 카피 목적에 맞게 쓰였다면 순서는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PASONA를 나열해서 문장을 만들면 글쓰기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도 글쓰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책은  PASONA 법칙 순서대로 내용을 이어나간다. 처음은 문제를 제기하는 카피에 대한 내용이다. 어떤 단어를 사용하고 이 단어를 사용한 카피 예문을 보여준다. 예를 들면 '어제의'란 단어는 '과거의'란 뜻으로도 쓴다. 이 단어를 이용한 유명한 카피는 애플의 "당신이 알고 있는 메모리는 어제의 메모리입니다"이다. 그리고 세콤의 "세콤 하고 있습니까?"도 문제를 제기하는 카피라고 저자는 말한다. 

 

두 번째는 PASONA의 'A'인 공감하는 카피에 대한 내용이다. 여기서도 애플이 나온다. "더 이상 출력 에러로 고민할 필요가 없다"인데 어떤 카피인지 잘 모르겠다. 검색으로 찾을 수 없다. 영어 원문으로 찾아야 할 것 같은데 모르니 일단 넘기자. 옛날 광고 카피인 것 같다. 하나 더 있는데 "가족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싶다. 그 마음, 우리도 똑같습니다"이다. 이건 현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비슷한 말로 된 카피가 있다.

책에서 나온 내용의 카피와 거의 유사하다

이외에도 "좋아하는 음악을 어디에든 갖고 가자", "스냅사진을 찍는 것처럼 빨리 찍자" 등 애플 광고 카피 예문이 상당히 많이 나온다. 이는 애플이 그만큼 광고를 잘하는 것이다. 동의하지 않을 수 있지만 유명한 테드 강의에도 애플의 광고 마케팅에 대한 내용은 나온다. 그만큼 애플이 광고 마케팅을 잘하는 것은 사실이다.

 

<무조건 팔리는 카피 단어장>은 이런 식으로 PASONA 순서대로 내용을 이어 나간다. 애플 카피는 거의 모든 카테고리에서 나오는 것 같다. 방송 제목도 예문으로 나온다. KBS 음악 프로그램으로 "콘서트 7080"이나 MBC의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란 제목도 좋은 예시로 책에 실려 있다.

 

책에 나오는 수많은 예문에 자신의 SNS나 사업에 그대로 적용해서 사용할 수 있다. 나는 처음의 문제 제기하는 카피에서 '실수'란 단어를 이용한 카피를 써 보았다. "헬스 초보가 자주 하는 실수"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은가? 유튜브에 이런 제목이 널렸다. '끝'이란 단어로도 쉽게 카피를 만들 수 있다. 한 때 유명한 "빨래 끝!" 이란 광고도 있었다. 헬스에 적용한다면 "이거 하나면 다이어트 끝" 이런 식으로 적요하면 될 것이다.

저자는 주의할 점도 일컫는다. 절대 사실이 아니면 안 되고 과장되어도 좋지 않다고 한다. 실제 1등이 아닌데 1등을 붙이면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고 진지한 단어인데 가볍게 쓰는 식으로 문맥상 맞지 않는 단어 사용도 주의하라고 한다. 

 

"N"의 범위 좁히기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는 어떤 사업이나 마케팅을 한다면 꼭 필요한 요소이다. 예전에 읽었던 <방구석 비즈니스>란 책에도 강조한 것이다. 고객을 좁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무조건 팔리는 카피 단어장>에서도 일컫는다. 책을 많이 읽을수록 저자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이 눈에 보인다. 이런 공통적인 것은 꼭 기억하고 배우는 게 좋지 않을까?! 

 

사업을 하면서 마케팅이 필요하거나 나처럼 자영업을 하고 SNS를 한다면 마케팅, 세일즈 부문을 공부하면서 읽어 보면 좋은 책이다. 특히 읽어 가면서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큰 회사는 이미 사용한 카피를 쓰는 것은 위험하지만 SNS나 자영업자는 비슷하게 사용하면 광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블로그와 유튜브 제목 적을 때마다 책을 훑어보면서 참고하고 있다. 이 책은 한 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보는 것이 중요하다. 마케팅과 세일즈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읽어 보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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