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빠른메모1 데일리리포트 #106 어젯밤에 열이 난 아들이 새벽에 괜찮은지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아침에 열이 떨어져 있었다. 주말에 어린이 환자가 많았던 만큼 일요일 어린이 병원도 사람이 많았다. 아내가 대기표 35번을 받았던 것이다. 9시 30분 진료 시작이고 8시 40분에 데려다줬는데 35번째였다. 사람들 활동량이 코로나 이전처럼 많아지고 아이들이 모두 학교를 다니니 감기가 유행한다고 했다. 진료하는 사이 수영을 다녀온 후 둘을 데리고 집으로 들어갔다. 오늘은 꼼짝 말고 집에 있기로 했다. 아들이 할 게 없고 심심하다고 누워 있고 아내가 점심으로 카레를 만드는 동안 책을 읽었다. 혼자 멍 때리는 시간도 있으면 좋기 때문에 아들을 두고 독서했다. 집중이 잘 되어서 평상시 보다 몇 페이지를 더 읽었다. 내가 복 받은 편인지 아내가 요리를 .. 2021. 11. 1.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