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에 팀 스테이플스의 <유튜브 7초에 승부하라>를 다 읽었다.
나는 유튜브를 하고 있어서 잘하고 싶고 배우려고 구매했다. 이 책은 다른 책을 구매하던 중 발견해서 바로 ebook으로 구매하였다.
나는 밤늦게 누워서도 읽을 수 있는 ebook이 편해서 좋다. 좋은 내용은 메모지로 따로 적을 필요 없이 바로 체크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우선 책을 다 읽고 느낀 점은 전문적으로 SNS 광고까지 생각하는 사람에게 더 좋은 책이다.
분명 7초만에 시선을 사로잡는 영상이 일반 유튜버에게 필요하지만 광고에 더 필요한 것은 확실하다.
광고는 5~15초 정도 나오는데 그 안에 시선을 사로잡으면 넘기지 않고 보게 되는 것이다. 광고 회사에게는 정말 필요한 스킬이다.
처음 프롤로그에는 심장을 비수로 꽂는 한 마디로 시작한다.
"당신이 방금 올린 영상, 인스타그램 사진, 광고 영상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나의 유튜브 조회수를 보면 책의 시작부터 너무 맞는 말만 하는 거 아닌가...
'그래.. 그럼 방법을 가르쳐 달라'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다.
책의 1장 제목인 '공유할 만한 영상을 제작하라'는 광고 뿐 아니라 1인 크리에이티브에게도 확실히 중요하다.
공유할 만한 영상이어야 구독자가 생기고 조회수가 올라간다. 흔히 말하는 떡상도 이게 되어야 가능한 것이다.
저자는 공유 가능한 다섯가지다섯 가지 감성을 얘기한다. 행복, 경탄, 공감, 호기심, 놀람 이 다섯 가지로 분류했다.
나는 운동 유튜브이기 때문에 운동에 대한 가르침, 정보전달인데 이건 호기심에 들어간다.
경탄은 엄청난 재주를 가지거나 우리가 못하는 것에 도전하는 유튜버에게 느낄 수 있다. 행복은 동물이나 아기 등의 영상이지 않을까?!
놀람은 개그 유튜버에게 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이 다섯가지 공유 감성은 공감이 간다.
3장에는 광고에 대한 내용이라 일반 유튜버에게 참고만 할 정도이다. 이 부분은 확실히 광고업계 사람에게 유용한 내용이었다.
책의 5장에 '강력한 제목을 만들어라' 부분은 일반 유튜버에게도 무조건 필요하다. 지루하고 재미없는 제목에 끌릴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저자는 썸네일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이 썸네일은 정말 중요하다. 제목과 썸네일 사람들의 호기심을 즉시 자극해야 영상을 클릭할 것이다.
이 부분은 인기 좋은 유사한 유튜브의 제목과 썸네일을 통해서 배울 수도 있다고 한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플랫폼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이 부분에 재밌는 점이 '유튜브=공공 도서관, 페이스북=도시 광장, 인스타그램=미술관' 이라고 비유하는데 정말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비유에 감탄했다. 너무 맞아 떨어져서다.
유튜브 검색하면 정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각자의 지식과 지혜를 나눠 주는 영상 도서관 같다.
페이스북은 내가 잘 하지 않아서 확실히 모르나 도시 광장이란 표현이 너무 많다. 광장에 저마다 사람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연상된다.
인스타그램은 미술관과 같다는 것은 최고의 비유라고 생각한다. 음식 사진이나 예쁜 사진이 올라오는 곳이지 않는가?!
저자는 그래서 인스타그램의 사진을 이용한 방법을 유튜브에 그대로 사용하면 성공할 수 없고, 페이스 북으로 만든 영상을 다른 SNS에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한다. 각 SNS의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플랫폼에 맞는 전략이 필요한 건 맞다. 게다가 많은 플랫폼을 얇고 넓게 마스터하는 건 실패한다고 말하는데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에 집중하고 있는 나에게 고민을 던진 말이다.
각각 따로 준비하게 되면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나는 블로그 내용을 유튜브에 그대로 사용하고 이 사진 중 하나를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있다. 이 부분에 있어선 게리 바이너 척이란 사람의 방식이 나에게 적합하다. 질보다 양으로 많은 곳에 자신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블로그랑 티스토리는 확실히 지금 양으로 승부를 하고 있다. 매일 64개의 컨텐츠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PDF 파일이 존재한다.
우리 일반 SNS 사용자나 생산자는 게리 바이너 척의 방법이 맞지 않을까
<유튜브 7초에 승부하라> 책은 전문적인 SNS 광고에 더 적합한 전략을 알려 주지만 일반 유튜버도 충분히 배울만한 정보를 담고 있다.
나처럼 소셜미디어의 조회수, 구독자를 많이 만들고 싶다면 참고할 만한 책이다.
전문적으로 광고까지 생각이라면 꼭 읽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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