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리포트 #109 - 회복이 더디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전혀 개운하거나 회복한 느낌이 없다.

올해 한 번 아프면 일주일을 가볍게 넘긴다.

체중을 너무 감량한 건가 싶지만 25년을 지금보다 12kg 더 빠진 상태로 살았는데 문제없었다.

나이가 문제일까?

운동량을 더 줄여야 하는지 고민이다.

이 정도 운동도 못하는 약골인 건가 싶다.

확실히 몸이 약해지면 정신도 약해진다.

약해진 마음을 잡아 주고 있는 게 독서다.

 

지금 <2030 축의 전환>이란 책을 읽고 있는데 가독성이 좋고 재미있다.

출산율이 우리나라만 문제가 아닌 것이다. 

복지국가 외에 미국, 일본, 중국, 한국의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속도가 너무 빠른 것이다.

이런 내용을 책을 통해 읽으니 정말 재미있었다.

 

이번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다 보니 약해진 정신력을 잡아 주는 것 같다.

오늘도 운동은 쉬었다.

수업을 조절하면서 쉬엄쉬엄 일했다.

내일은 그대로 진행하면서 쉴 때 잘 쉬면 주말 되면 회복할 것 같다.

오늘도 무사히 보낸 것에 감사한다.

독서가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