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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매니아

M1 맥북 에어를 드디어 구입

by 데일리아미고 2021.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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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싶었던 맥북에어 드디어 구매!

갤럭시 노트2 이후 아이폰 5S와 아이패드 미니를 시작으로 애플 제품에 빠져 들어서 이제는 애플 마니아가 되어 버렸다. 하지만 맥북은 비싸고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많아 늘 고민이 되는 애플 제품이었다. 그런데 애플 자체 제작 M1칩의 성능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고 유튜브를 하려는 나의 동기와 맞아떨어져 구매하게 되었다.

처음 애플 화이트 포장 박스를 보고 감탄했었는데...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으로 구매했다

맥북에어를 구매한 목적은 유튜브 영상 편집 때문이다.

대학 시절 프리미어를 잠시 다뤘는데 이미 15~6년 전이라 다시 쓰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소니 베가스외에 다른 영상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 유튜브를 시작했었다. 코로나 직전에 일이 바빠지면서 유튜브를 중단했었는데 다시 시작하려니 장비 욕심이 생겼다. 이전에도 맥북 구매를 고려했지만 늘 금액이 문제였다. 동급 성능에 비해서 가격이 너무 비쌌다. 맥북에어는 영상 편집하기에 성능이 떨어졌고, 맥북프로는 너무 비싼 게 문제였다. 하지만 M1칩의 무서운 성능으로 맥북에어에 가성비 노트북이란 타이틀이 붙었다. 이러면 안 살 이유가 없다!


윈도우 기반의 생산성 프로그램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엑셀이나 워드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아이패드 에어3를 새로 구매하면서 사용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아이패드 에어2에서는 여전히 엑셀이랑 워드 사용이 가능한데, 에어3에는 왜 안되는지 궁금하다. 매월 사용료를 지불해야 사용할 수 있다니....ㅠㅠ

노트북 방향대로 찍어서 사과가 거꾸로다

나는 엑셀이나 워드로 하는 일이 거의 없어서 월정액으로 MS프로그램을 쓸 이유가 없다. 그래서 아이패드 에어에서 'keynote', 'numbers'로 대체 사용 중이었다. 맥북 구매의 가장 큰 문제가 국가/관공서 홈페이지의 호환성이었는데, 구글 검색 결과 맥북으로 국세청 이용이 가능한 것이다. 내가 너무 옛날 사람인가... 과거 맥북으로 은행 업무가 안된다는 편견을 지금도 머릿속에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공인인증서를 맥북에어로 옮기고 일일이 가져오는 것이 번거롭지만 이게 어딘가 아이폰 초창기 생각하면 이건 일도 아니다.

증명서나 국세청 이용이 가능한지 검색해 보니 가능하다!!!

M1 맥북에어에서 파이널 컷 사용이 문제 없다.

사용 중이던 소니의 영상편집 프로그램(베가스 아님)이 아이폰으로 촬영한 영상은 미리보기가 되지 않아 골치 아팠었다. 유튜버들이 맥북을 많이 사용한다는 말에 파이널 컷이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영상편집은 컴퓨터 성능도 중요하기 때문에 맥북에어는 어림없었다. 하지만 M1 맥북에어에서 파이널 컷이 무리 없이 돌아가는 것이다. 이게 맥북에어 구매에 큰 요인이 되었다.

하지만 간과한 것이 있었다. 사악한 파이널 컷의 가격 369,000원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맥북에어에 이미 마음을 빼앗겨서 정신을 차렸을 때는 언박싱 중이었다.

이미 구매해서 가격이 안나온다. 369,000원이다.

M1 맥북에어가 4K 영상편집까지도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포토샵 띄우고, 일러스트레이터 등 고사양 프로그램을 같이 쓰는 건 추천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성능이 낮기 때문에 고성능 프로그램 멀티태스킹은 구동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나는 인텔, 윈도우 기반 프로그램을 거의 사용할 일이 없고, 간단한 자르고 붙이는 편집만 할 생각이라 맥북에어 선택이 나쁘지 않았다.

파이널 컷 간단하게 만져본 영상

가장 큰 이유. 맥북에어는 갖고 싶어서 샀다!

애플 워치, 아이폰, 아이패드 에어까지 애플의 연동은 정말 환상적이다. 말로만 들었지 실제 사용해 보니 정말 편리하다. 전화, 문자까지 맥북에어에서 알림이 오고, 아이패드는 보조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작성한 메모나 넘버스, 페이지 문서를 맥북에어에서 바로 볼 수 있는 것도 너무 편하다. 에어드롭을 이용한 사진 전송도 마찬가지로 편리하다.

배경화면은 아내

윈도우, 인텔 기반의 프로그램을 거의 사용하지 않거나 꼭 사용할 필요 없고, 애플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면 맥북 정말 추천한다. 고사양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가성비 좋은 M1 탑재한 맥북에어를 강력히 추천한다. 며칠 째 사용 중인데 정말 좋다. 끝으로 구매한 가장 큰 이유는 사고 싶어서 산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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