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 투자

단기 투자는 하면 안되는 것!!

데일리아미고 2021. 9. 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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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환율이 내려가는 걸 지켜보다 돈이 놀고 있으면 뭐하겠냐는 심정으로 단타를 해보았다. 12년 전과 똑같은 결과가 나왔다. 올라가는 듯하더니 떨어지기 시작했다. 두 번에 걸쳐 분할 매도를 해서 36,000원 정도 손해를 보았다. 역시는 역시다. 나는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게 데일리 트레이딩이다. 앞으로 절대 거래량과 단가 저렴한 주식을 보고 뛰어들지 않을 것이다.

오늘도 하락장이다

이렇게 손해 보고 월 트레이딩 계좌를 보는데 기아가 13만원 수익이 떴다. 9월 3일 매수해서 한 달 안에 10만 원 수익을 목표로 가지고 있었는데 이게 웬 떡이냐 하고 매도를 했다. 88,000원에 매도하고 종가는 87,400원이었다. 3만 원을 내어주고 10만 원을 벌었으면 꽤 이득이다. 장기 투자는 인내의 결정판이기 때문에 따로 500만 원으로 월 트레이딩을 하는데 이게 나의 멘털을 잡는데 큰 것 같다.

 

그러고 바로 다음 달까지 팔 주식을 고르던 중 신세계I&C란 주식을 발견했다. 20만 원대의 주식인데 결제 부스 관련된 업체 같았다. AI 쪽도 하는 회사인지 모르지만 국내 점유율 1위라고 나와 있는 걸 보고 잠시 보유해도 괜찮을 거라 판단해서 기아 매도한 금액으로 전액 매수했다.

마찬가지로 한 달간 보유하고 수익이 10만원 이상 나오면 바로 매도하는 원칙으로 매수했다. 한 달이 지났을 때 손해만 아니면 무조건 파는 게 나의 월 트레이딩 원칙이다. 그런데 이게 또 상승하고 있었다. 분할 매도를 걸어두었더니 결과가 11만 원 수익이 났다. 오늘 500만 원으로 두 번 거래해서 24만 원 이득을 보았다. 이야 주식 재밌다. 결과적으로 오늘 한 번의 손해와 두 번의 수익으로 20만 원을 벌었다. 다음으로 뭘 사야 할지 몰라서 그만두었다.

달러 사들이려 했는데 갑자기 상승하면서 코스피는 하락했다. 지나고 보면 두 지수는 반대로 움직인다. 오늘 대부분 대형주들은 주가가 떨어졌다. 특히 네이버와 카카오가 정부 규제를 받았다는 기사 때문에 엄청나게 하락했다. 시가 총액이 높은 주식이 이렇게 급하락 하는 경우는 쉽지 않은데 오늘 난리가 났다. 시총 10위권 두 주식이 난리 나서 그런지 오늘 전반적으로 내가 관심을 둔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장기 종목만 보면 멘털이 무너질 수 있지만 별로 두렵지 않다. 네이버나 카카오가 규제를 당하긴 했지만 현재 잘 나가고 있다. 네이버는 미국 웹소설 1위 업체를 사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과감하게 더 사들였다. 며칠 전에 삼성전자를 추가 매수했고 카카오와 네이버는 오늘 추가 매수했다. 저기서 제일 문제는 녹십자와 앱클론이다. 녹십자는 놀고 있는 돈이라서 한 달 보유 목적으로 잠시 매수했더니 난리가 났다. 앱클론은 나의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10주만 구매했는데 난리가 났다. 회원이 이런 주식이 있다고 소개하더라도 실제 매수하진 않을 것이다. 손해를 최소화해서 팔아 버려야 한다.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는 믿고 있다!! 우선 3년을 보고 매달 매수할 생각이다. 보유비중을 어떻게 할지가 문제다. SK하이닉스와 LG전자는 어느 정도 올라가면 전액 매도할 것이다. 보유 종목을 5개 이내로 줄이는 게 목표다. 돈이 놀고 있더라도 참고 함부로 사지 말자. 월 트레이딩으로 둔 계좌에서만 단타를 해야 한다. 나의 투자 원칙을 지켜나가면서 투자금액을 꾸준히 늘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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