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는 실적과 뉴스보다 심리 게임이다.

투자는 역시 심리가 최우선인 것 같다.

LG이노텍 잠정실적 결과를 보면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처럼 올라야 하는 게 정상 아닌가.

기업의 실적보고서는 이미 과거의 일이 되어 버린다.

실적으로 주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과 비교하면 너무 초라하다.

시총 1,2위를 다투는 MS만 하더라도 실적 발표 나고 5% 이상 상승했다.

내가 매수할 때도 최고점이었는데 더 올라가서 10% 수익이 찍혀 있다.

실적 발표하고 7% 가량 오른 것이다. 불과 이번 주에 말이다.

 

우리 코스피 시장은 진짜 개판이다.

난장판에 투기꾼 집합소같다.

LG이노텍의 잠정실적 전기 대비 증감률을 보고 주가를 보면 어처구니가 없다.

3000억대 영업이익을 가지고 증가율도 100% 이상인 회사 주가가 20만 원이 뭐냐.

진짜 화가 난다.

슈퍼개미 김정환님이 늘 말하는 심하게 저평가되었다는 말에 너무 공감이 간다.

코스피 시장은 노름판에 가깝다.

 

기업의 호재와 좋은 뉴스는 공매도 세력의 좋은 먹잇감이다.

LG디스플레이 공매도로 주가가 빠지는 걸 보고 코스피는 답이 없는 것인가 하고 분하기만 하다.

 

물려 있는 주식을 처분하면 미국 주식 비중을 많이 늘릴 것이다.

국내 주식의 비중을 줄이고 장기 투자로 미국 주식에 더 많이 투입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