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리뷰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 환율을 이해하자!!

데일리아미고 2021. 8. 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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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의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는 책은 달러 투자를 하기 전 꼭 읽어 보면 좋은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바로 달러 투자를 시작했다. 자주 보는 동기 부여 유튜브에서 박성현 씨가 나와서 하는 얘기를 듣고 책을 구매한 것이 시작이다. 진작 봤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환율도 모르고 해외 주식 투자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은 환율과 달러에 대해서 쉽게 이해시켜 준다. 실전 경험을 토대로 쓴 책의 장점이 이해하기 쉬워서 좋다.


책을 통해 나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주식과 해외 주식 외에 달러를 추가하게 되었다. 해외 주식 투자를 한다면 꼭 달러 투자를 같이 하는 것이 좋다. 이 책을 읽고 달러 환전 금액을 확인했는데 한 번은 저렴하게 환전했는데 다른 한 번은 환율이 높을 때 환전한 것이다.

해외 주식 전에 환율을 고려하면 수익을 내었을 때 훨씬 이득인 것이다. 해외 주식 시장이 환율을 무시해도 좋을 만큼 적기라면 바로 주식을 사는 것도 좋다.

10년 전 가치 투자로 번 100만 원을 주식 데이 트레이딩으로 다시 잃은 적이 있다. 그 후로 주식을 그만두었다.

지금 주식 투자를 다시 시작하고 있지만 데이 트레이딩은 절대 할 생각이 없다. 유명한 주식 투자자들도 입 모아 단기 투자에 대해 부정적이다.

저자는 달러 투자는 주식과 다르게 단기 투자에 유리하다고 한다. 달러라는 종목이 하나밖에 없고 환율은 항상 오르내리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해외 투자기관의 영향을 받는 국내 주식시장을 보면 알 수 있다. 해외 투자 기관이 대량 매도하면 주가가 떨어진다. 매도하면 이들은 무슨 돈으로 환전하겠는가?! 바로 달러로 환전한다. 그러면 달러의 가치가 올라가면서 환율이 오른다.

국내 주가와 환율은 정반대로 움직인다. 지금 인터넷에 검색하여 코스피 지수랑 환율 10년 그래프를 비교해 봐라. 완전 정반대로 움직인다. 그래서 저자는 환율은 무조건 움직이고 달러의 변동폭을 이용해서 수익을 내는 것이 주식보다 단기 투자에 유리하다고 한다.

주가처럼 하루에 몇십 프로씩 떨어지지 않는다. 몇 원 움직이는 것이 고작이다. 이는 자주 거래를 하는 대신 느긋하게 매도 매수할 수도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책에는 저자만의 투자 방법인 '세븐 스플릿 투자'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 준다. 저자 본인의 경험을 통해 만든 투자법이라고 한다.

핵심은 분할 매수, 분할 매도였다. 나에게는 딱히 다른 게 없어 보였다. 저자를 낮춰 보는 게 아니다. 분할 매수, 매도 시에 어떤 마인드셋으로 할지 말해 주는데 의외로 내가 그런 마인드로 하고 있는 중이다. 삼성전자 -10%로 내려가는 중에 달러 환율을 보고 웃고 있는 나를 보면 충분한 것 같다.

이 책을 참고해서 달러 환율의 매수와 매도 기준 금액을 정했다. 내가 사용하는 인베스팅이란 어플에는 현재 달러 '적극 매수'라고 나온다. 52주 최고 달러 가격이 1193원인데 1180원에 가까운 현재 매수하라고??

이 책 덕분에 나는 추가 매수를 하지 않고 1/4 정도 매도를 했다. 그러면서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책의 신뢰가 높아졌다.

주식, 부동산 외에 다른 투자처를 찾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달러 투자도 알아보면 좋을 것이다. 실전 경험에서 나온 투자 책이기 때문에 전문가의 난해한 이론보다 이해하기 쉽고 바로 써먹을 수 있을 것이다.

달러 투자 시작한다면 꼭 이 책을 읽어 보면 좋다. 아 참고로 저자도 주식투자나 ETF를 하고 있다.
저자 자신도 제목이 강하다고 인정한다. 카피라이팅이라 생각하고 제목은 너그럽게 받아들이자.
정말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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