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리뷰

정말 추천하는 니르 이얄 <초집중> 리뷰

데일리아미고 2021. 8. 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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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시간씩 읽다 보니 4일 만에 다 읽은 책이다. 

제목처럼 책을 초집중해서 읽게 되었다. 쉽게 글을 적었고 내용도 쉬워서 머릿속에 잘 들어왔다. 나는 이런 책이 좋다.

읽기 쉽고 머릿속에 잘 들어오는 책을 선호한다. 유튜브를 보면서 많이 추천하는 책이라 구매하게 되었다.

제목이 <초집중>이라 일본 책인 줄 알았는데 니르 이얄이라는 작가의 책이다

디지털 기기 사용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그의 경험이 우리에게 잘 스며들 것이다. 그도 우리처럼 페이스북 등의 SNS를 즐겼고 유튜브의 재밌는 영상을 봤다고 한다. 자신의 아이가 질문하거나 같이 노는 와중에도 폰을 들여다보는 모습이 얼마 전 나와 흡사했다.

지금은 나도 저자처럼 딴짓을 줄여서 아이에게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책에서 본짓과 딴짓으로 분류하는데 본짓은 우리가 해야 하는 중요한 일이고, 딴짓은 시간을 낭비하는 일을 말한다.

한 가지 차이점은 아이와 노는 시간, 자신의 취미를 즐기는 시간도 본짓으로 보는 것이다. 유튜브를 보는 것을 딴짓이라 할 수 있지만 이는 본 짓을 방해하고 시간을 뺏을 때 딴짓으로 여긴다. SNS 이용시간을 자신의 스케줄에 넣었다면 그 시간은 본짓이 되는 것이다. 이런 융통성 있는 부분이 멋지다. 그는 딴짓도 스케줄을 잡아서 일정한 시간에 넣으라고 한다. 정말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나는 게임, 유튜브, 건담만들기 모두를 현재 그만둔 상태다. 본짓으로 건담 취미는 넣을 생각인데 올해 2021년 말까지는 전혀 생각이 없다.

지금 나는 딴짓을 완전 하지 않는데 집중하고 있다. 본짓이 재밌어서 딴짓을 할 이유가 없기도 하다.

 

스마트 폰은 우리 삶에 이미 뗄래야 뗄 수 없다. 저자는 이를 잘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인터넷으로 뉴스를 보면 우리의 시선을 끄는 제목의 기사가 많다. 한 번 뉴스를 보면 거기에 빠져 들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마치 SNS와 비슷하지 않은가. 특히 부정적인 뉴스에 사람을 끌릴 수밖에 없다고 한다. 인간이 그렇게 타고난 것이다.

 

이때 포켓이라는 어플을 저자가 소개하는데 뉴스의 텍스트만 저장해 준다. 나중에 읽거나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고 한다.

뉴스를 많이 보면서 본짓의 시간을 뺏고 있다면 포켓이란 어플을 한 번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어플을 다운로드 해 보았다.

포켓을 다운로드해서 잠깐 해보았는데 기사에 공유 버튼으로 쉽게 어플에 저장할 수 있다.

이동하거나 운전할 때 음성으로 들으면 남는 시간을 활용해서 좋을 것이다.

뉴스를 자주 보는 사람에게 본짓을 방해하지 않는 좋은 어플인 것 같다.

나도 주식 투자를 하고 있어서 경제 뉴스를 저장해서 들어볼 생각이다.

 

저자는 가족과 관계(회사 동료, 친구, 지인 등)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라고 말한다.

맞다. 자신이 행복하지 않으면 하는 일에 의미가 없어진다. 자신이 본짓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드는 것을 <초집중>에서 첫 번째로 여긴다.

 

기업에서 어떻게 하면 본짓을 위해 딴짓을 못하게 하는지 방법을 제시한다.

여기서 본짓은 업무고 딴짓은 웹서핑, SNS, 동료와 잡담 등이 될 것이다.

직원이 일 안하고 딴짓을 한다고 오해하지 말자. 딴짓은 외부 스트레스로 인한 보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딴짓이라고 한다.

불필요하고 잦은 회의와 업무 시간 외의 카톡 연락 등이 외부 스트레스이다.

 

이걸 줄이는 방법으로 직원에게 방해 받지 않는 시간을 준다든지 업무 시간외에 연락을 하지 않는 것 등이 있다.

나는 회사를 다녀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이 우리나라 기업 문화에 해당될지 모르겠다.

나는 직장인이 아니라 이 부분은 대충 읽고 넘어갔다. 직장인이나 관리자는 책에서 꼭 읽어 보기 바란다.

 

뒤에는 가족과 아이에 대한 초집중을 얘기한다. 직장 부분에서 흐려진 집중력이 다시 살아난 부분이다.

책을 읽고 나는 바로 아내에게 한 달에 한 번 아들을 맡기고 데이트하자고 제시했다.

나중에는 두 번으로 늘릴 것이고 다 크면 매주 데이트할 생각이다. 

 

정말 마음에 든 내용은 가족이 일요일에 각자 시간을 할당하는 것이다.

만약 세 시간씩 자신의 시간을 사용한다고 하면  나, 아내, 아들이 쓸 시간에 무엇을 하게 될까?

일요일 아들의 시간에는 보드 게임이나 같이 노는 것을 계획할 것이다. 아내는 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쇼핑을 할 것 같다.

나의 계획은 아들과 독서하거나 SNS를 하지 않을까?!

이 내용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기록해 놓았다. 이번 일요일에 직접 아내와 아들에게 말하고 실행할 생각이다.

 

내가 현재하고 있는 할 일 메모와 캘린더를 아들에게 계속 보여 주면서 어떻게 동참시킬지 고민이었다.

니르 이얄의 <초집중>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아들도 나처럼 적으면서 계획을 짜도록 할 수 있을 것 같다.

추춴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이 책을 읽기 전 좋은 습관을 만들어 가고 있던 나였지만 가족과 아들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는데 저자가 나의 나침반이 되었다.

개안을 한 기분이다. 나의 부자 습관 계획에 가족도 같이 할 생각을 하니 마음이 설렌다.

많은 사람이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를 알았다. 나에게 도움이 된 부분만 리뷰에 남길뿐 많은 내용이 책 속에 있기 때문에 꼭 읽어봤으면 한다. 

 

니르 이얄의 <초집중> 적극 추천하는 책이다. 

북모리 앱에 별 5개 중 5개로 최근 읽은 책 중 가장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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