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리뷰

투자를 고려 중이라면 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

데일리아미고 2021. 7. 25. 14:49
반응형

이번 주초에 읽기 시작한 토니 로빈스의 <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 다 읽었다. 

유튜브 영상에서 저자의 인터뷰가 너무 인상 깊어서 구매한 책이다. 동기부여와 부에 대한 얘기가 있을 줄 알았는데 투자에 대한 얘기다.

인터뷰에서 본 내용이 많았으면 했는데 미국 펀드와 주식에 대한 얘기가 주요 내용이다. 나처럼 동기부여에 관련된 책을 생각했다면 다른 책을 찾아라. 이 책은 투자에 대한 책이다. 하지만 마지막 장에는 부와 행복에 대한 마인드셋이 나온다.

저자 토니 로빈스에게 깊은 인상을 받은 말은 행복을 결정하라는 것이었다.

"성공을 했음에도 행복하지 않다면 당신은 망한 것이다." - 토니 로빈스

 

앞서 읽은 <1년에 10억 버는 방구석 비즈니스>를 읽고 나서 보면 더욱 가슴에 와닿는다. 100만 달러를 벌었을 때 텅 빈 집에서 오는 저자의 공허함과 후회를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볼 수 있다. 성공했음에도 아내와 별거 중인 후회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책에서 행복하지 않다면 망한 것이라는 말이 더욱 와닿는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냥 거기 있기만 하면 됩니다
- 존 보글

<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 책을 보고 나는 10년을 넘게 납입 중이던 연금 보험을 해지했다. 

책의 초반 뮤추얼 펀드의 수수료 얘기가 나오면서 연금 보험도 함께 얘기한다. 

나는 바로 연금 보험 계약 상황을 들여다 봤다. 매년 20만 원의 수수료가 나가는 것을 확인했다.

이게 10년이면 200만원을 수수료로 낸 것이다. 충격이었다. 거기다 2061년부터 연금을 받는데 그때 나는 80세가 된다.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부터 받는 연금이 무슨 소용인가. 손해가 크더라도 해지했다.

첫 장이 긴데 연금보험이나 펀드의 수수료와 세금에 대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문제는 미국 시장 얘기라 국내와 조금 다르다. 펀드의 세금 역시 낮기 때문에 책 내용과 다른다.

2022년부터는 2천만원 이상 수익에 세금이 붙는 것으로 안다. 그러니 내년부터는 이 책의 내용이 어느 정도는 적용될 것 같다.

단순하게 만듭시다. 최대한 단순하게
- 스티브 잡스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이지 않는 이상 물가는 오르고 주식 시장은 꾸준히 상승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코스피 주가를 들여다 보면 계속 상승 중이다. 부동산 급등과 코로나 여파로 갑자기 주식 시장에 자금이 흘러들어오면서 우리나라는 코로나에도 주식이 상승하였다. 나 역시 늦었지만 다시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20대 때 잠깐 했던 주식을 다시 시작했다.

원래 이 책의 기대는 다른 것이었지만 주식 투자를 시작한 나에게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되었다.

 

투자에 대한 저자의 견해는 기존 유명한 투자자들의 조언과 큰 차이는 없다.

돈을 잃지 말고, 세금 효율을 높혀라고 한다. 어떻게 절세할지도 투자에 중요한 한 부분이라고 한다. 

그리고 분산투자!! 예전에 읽었던 워렌 버핏 관력 책에도 분산투자는 있었다. 

주식 종목의 분산투자보다 채권, 부동산 등 다른 자산에 분산하라는 내용이 나온다. 

나는 부동산과 다른 자산을 잘 모르기 때문에 채권만 알아볼 생각이다.

 

마지막 장에 가서 내가 기대한 마인드셋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투자에 대한 잘못된 마인드를 지적하고 행복에 대해 충고한다. 

멈추지 말고 성장하면서 충만함을 채우고 항상 베풀어라라고 하는데 이 책 <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의 수익은 모두 기부금으로 쓰인다고 한다. 책을 구매한 나 역시 토니 로빈스의 기부에 일조한 것이다. 나는 매달 일정 금액을 기부하고 있지만 파이를 늘려서 기부금을 늘리는 것도 목표다. 5년 후 더 많은 돈을 기부하겠다.

주식 시장은 인내심 없는 사람의 돈을 인내심 있는 사람에게 이동시키는 도구다.
- 스티브 잡스

돈이 많아도 불행한 사람은 많다. 토니 로빈스는 헐리우드할리우드 스타 로빈 윌리엄스를 예로 들었다. 코미디언으로 성공하고 할리우드 배우로서 성공했다. 아카데미 상을 받았고 사랑하는 가족도 있었다. 부, 명성, 인기 등 많은 것을 이뤘지만 끝내 자살했다. 자신이 행복하지 못한 것이다. 저자는 이를 크게 지적한다. 행복하지 않다면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것과 같다고 하면서.

내가 이 책을 산 이유가 마지막 장에 잘 나온다. 짧은 게 아쉽다. 

지금 당장 하지 못하는 유튜브, 게임, 여행, 술자리 등에 괴로움을 느끼는가. 즐거운 유희를 아무리 많이 해도 공허함을 느낄 것이다. 그래서 충만한 삶을 살기를 저자는 강조한다. 충만한 삶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는 것이 이 책의 마지막 핵심이다. 지금 나도 부자가 되고 싶다. 책을 읽고 운동을 하고 하루하루 목표로 한 걸 실천하면서 충만한 삶을 살고 있다. 행복은 가족으로부터 얻었고, 나 자신은 지금 즐겁게 살고 있다.

 

내가 읽은 책들이 점점 쌓여 가고 있다. 6월부터 본격적으로 하루 책읽기 습관이 이룬 성과다. 

다음 책은 1억 모으기 위해 부의 감각을 읽기 시작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