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리포트 #129 - 독서가 재밌다.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매섭다.
눈을 뜨면 이불에서 나가기 싫은 계절이 온 것이다.
불혹이 넘어서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어서 추운 날에는 이불 속에서 책만 읽고 싶다.
오늘도 아침에 책 한 권을 다 읽고 새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번 달 벌써 8권째 책을 읽고 있다.
매일 1시간 독서하기에서 목표 페이지 읽기로 바꾸고 나서 책읽는 속도가 빨라진 것 같다.
하루에 몇 시간이 걸리던 목표로 한 페이지를 다 읽으려고 노력 중이다.
이게 은근히 재밌다.
수업이 비게 되면 뭘할지 고민이었는데 페이지를 목표로 하고 나서는 책을 더 많이 읽고 있다.
3일만에 다 읽으려고 노력할 때는 100페이지씩 읽기도 한다.
일을 마치기 전까지 새로운 책을 벌써 80페이지 읽었다.
가독성이 좋아서 더 빨리 읽는 것 같다.
자기 전에 더 읽어서 100페이지 읽고 잠들 계획이다.
5월 1권부터 시작해서 이번 달까지 43권의 책을 읽었다.
1년 50권을 목표로 세웠는데 반년만에 50권을 달성한 것이다.
내년에 80권을 목표로 할 것이다.
100권도 가능할 것 같은데 여지를 남겨 두는 것이다.
충분히 이루고 남을 목표를 세워서 목표 달성에 더 많은 기쁨을 느끼고 싶어서다.
이번 달 10권에 도전해 보고 다음 달은 6권을 목표로 한다.
50권을 채우면 읽었던 책을 다시 둘러 볼 것이다.
오늘도 마저 독서를 하고 하루를 마치자.
몸이 회복되고 오랜만에 근육운동과 조깅을 같은 날 하였다.
유산소와 웨이트 트레이닝을 되도록 따로 할 생각이다.
열심히 하는 것이 좋지만 아프면 무슨 소용인가.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을 해야 되고 가족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페이스 조절이 필수이지 않을까.
현금흐름을 만들고 몸을 쓰는 일이 줄어들면 그때 본격적으로 하자.
오늘도 좋은 하루를 보낸 것에 감사한다.